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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조직은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요?
“실수 예방 문화에서는 실수를 한 사람을 비난하고, 처벌하고, 따라서 실수를 감추고 그에 대해 논의하기 꺼리며
문제가 생겼을 때 협력도 덜하게 됩니다. 실수에서 배우지 못하겠지요.
반대로 실수 관리 문화에서는 실수가 나쁜 결과를 내기 전에 빨리 회복하도록 돕고, 실수를 공개하고, 실수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고 거기에서 배우는 분위기가 생깁니다.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런 실수 관리 문화가 회사에 정말 도움이 될까?”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연구가
있습니다. 우선 회사 문화가 실수 예방보다 관리에 가까울수록 그 기업의 혁신 정도가 더 높습니다. 그리고 실수 관리
문화일수록 회사의 수익성(총자산이익률로 계산)이 더 높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실수가 없으면 학습하지 못합니다(고로 직원들에게 실수하지 말라고 하는 조직은 학습하지 말라고 지시하는 것과
같습니다).”
함께 자라기: 애자일로 가는 길 (김창준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