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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곰 테크캐스트 발표 - 여러 규모의 스타트업에서 개발자로 살아남는 방법

야곰 테크캐스트 발표 - 여러 규모의 스타트업에서 개발자로 살아남는 방법

Woong Seok Kang

October 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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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야곰 테크캐스트 #13 2022. 10. 04 여러 규모의 스타트업에서 


    엔지니어로 살아남기 #스타트업 #강웅석
  2. •강웅석 •데이터 기술에 관심이 많음 •6년차 데이터 엔지니어 •(전) SaaS

    스타트업, 카카오스타일, 리디 •특이사항: 현재는 학교 다니는 중 Speaker
  3. 목차 •스타트업이란? •회사의 규모별 특징 (대기업, 스타트업, 초기 스타트업) •개발자는

    대기업? 스타트업? •스타트업에서 엔지니어로 잘 살아남는 방법
  4. 시작하기 전에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며, 정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

    •저는 여러 규모의 스타트업을 다녀본 경험은 있으나, 대기업 근무 경험은 상대적으로 짧으므로 유의해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적당한 규모의) 스타트업이란? •시리즈 B 이상 •PMF를 찾았고, 제품이 있고,

    투자를 받아 제품과 팀을 성장시키는 단계 •혹은, 너무 잘 되어서 투자를 받지 않아도 잘 나아가는 단계
  6. (적당한 규모의) 스타트업이란? •시리즈 B 이상 •PMF를 찾았고, 제품이 있고,

    투자를 받아 제품과 팀을 성장시키는 단계 •혹은, 너무 잘 되어서 투자를 받지 않아도 잘 나아가는 단계 •제품과 팀의 외형이 갖춰진 회사 •구성원 모두가 어느정도 제품에 대한 형상이 존재 •"팀" 이라는 개념이 존재 (개발팀, 디자인팀, 인사팀, ...)
  7. 회사의 규모별 특징 대기업 스타트업 🚀 초기 스타트업 안정적인 보상

    및 급여 특정 일에 집중, 할 일이 명확 불확실하지만 커다란 보 상 (주식, 스톡옵션) 여러 가지 일을 해야 하고, 할 일을 찾아야함 느리지만 신중하 게 접근 의사결정이 빠르고 일의 주기가 짧음 일을 하기 위한 많 은 절차 절차는 짧고, 배포도 빠 르게 일의 경계가 명확 회사의 일은 곧 나의 일
  8. 대기업의 특징 •스타트업에 비해 회사가 매우 안정적이고, 급여나 보상도 체계적임

    •팀바팀 부바부는 있으나, 대기업에서 스타트업 수준의 빠른 행동을 원하면 보통 별동대 (별도 팀 or 별도 법인, CIC) 가 꾸려짐
  9. 대기업의 특징 •스타트업에 비해 회사가 매우 안정적이고, 급여나 보상도 체계적임

    •팀바팀 부바부는 있으나, 대기업에서 스타트업 수준의 빠른 행동을 원하면 보통 별동대 (별도 팀 or 별도 법인, CIC) 가 꾸려짐 •R&R이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고, 역할 분담이 뚜렷함 •개발자는 개발을 잘 하면 되고, 기획자는 기획을 잘 하면 된다 •내가 어떤 개발을 해야하는지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다 •오히려 다른 팀, 나의 일이 아닌 것에 간섭하기 어려운 구조
  10. 대기업의 특징 •스타트업에 비해 회사가 매우 안정적이고, 급여나 보상도 체계적임

    •팀바팀 부바부는 있으나, 대기업에서 스타트업 수준의 빠른 행동을 원하면 보통 별동대 (별도 팀 or 별도 법인, CIC) 가 꾸려짐 •R&R이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고, 역할 분담이 뚜렷함 •개발자는 개발을 잘 하면 되고, 기획자는 기획을 잘 하면 된다 •내가 어떤 개발을 해야하는지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다 •오히려 다른 팀, 나의 일이 아닌 것에 간섭하기 어려운 구조 •스타트업에 비해 일의 주기가 길다: 다만 그만큼 더 신중히 움직인다
  11. 적당한 스타트업의 특징 •회사가 어느정도 궤도에는 올랐으나, 여전히 할 일은

    많다 •초기 제품을 잘 설계해서 시장의 반응을 얻었지만, 로켓을 높이 올리기 위해서는 아직도 할 일이 많고 제품은 계속 고도화되어야 한다 •아주 빠르게 신규 기능을 개발하면서 레거시 코드들도 없애야한다 (가능?)
  12. 적당한 스타트업의 특징 •회사가 어느정도 궤도에는 올랐으나, 여전히 할 일은

    많다 •초기 제품을 잘 설계해서 시장의 반응을 얻었지만, 로켓을 높이 올리기 위해서는 아직도 할 일이 많고 제품은 계속 고도화되어야 한다 •아주 빠르게 신규 기능을 개발하면서 레거시 코드들도 없애야한다 (가능?) •누가 시키는 일을 하기보단,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이 유리하고 보상도 차별적이다 •일이 명확하게 정의되어있지 않다: 어떤 일이 주어졌을 때, 수단과 방법, 일정 등 을 자체적으로 산정해야할 때가 많다 •스타트업은 나이, 연차, 경력으로 보상받기보단 실제 기여도에 따라 보상받는 문 화가 있다 (물론 협상은 하기 나름)
  13. 초기 스타트업의 특징 •회사의 목표나 비전이 뚜렷하지 않거나, 뚜렷해도 빠르게

    초기 제품 입증을 해야한다 •목표나 비전이 없다면 먼저 목표, 비전을 잘 세워야 한다 •목표나 비전이 뚜렷하다면 이제는 시간 싸움이다: 다른 플레이어들보다 빨리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피 드백을 받고, 보완하고, ... •아무 것도 정해져있지 않다: 개발자도 기획, 디자인, 영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중 내가 가장 잘 해야하는 일은 개발이겠지만, 방향을 같이 정해야하는 초기 스타트업의 특성상 개발 만 집중하면 잘 안 될 수 있다 •같이 제품을 개발하는 동료들끼리 경계없이 제품을 개발해야하는 순간이 온다 •정말 빠른 제품 개발 사이클과 수많은 실패, 그리고 그 속에서도 잃지 않아야 하는 것들이 있다 •일주일에도 몇 번씩 기능을 내고 월 주기로 제품을 테스트받으며 때로는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순간도 존재 •아주 빠른 개발 속도와 뛰어난 품질의 제품 사이에서 끊임없이 trade-off를 선택해야함
  14. 개발자는 대기업? 스타트업? •대기업 •거대한 제품과 조직의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을

    때 •사업이 오래 지속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수많은 분야의 일보다는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을 때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잘 설명하고 싶을 때
  15. 개발자는 대기업? 스타트업? •스타트업 •틀에 갇힌 업무 방식을 벗어나 세상을

    바꾸는 치열한 도전을 하고 싶을 때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경험해보고 빠른 시간 안에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싶을 때 •회사란 이런 것이구나를 총체적으로 느껴보고 싶을 때 •이런 거였나..?
  16. 개발자는 대기업? 스타트업? •스타트업 •틀에 갇힌 업무 방식을 벗어나 세상을

    바꾸는 치열한 도전을 하고 싶을 때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경험해보고 빠른 시간 안에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싶을 때 •회사란 이런 것이구나를 총체적으로 느껴보고 싶을 때 •이런 거였나..? •100억 이상을 벌고 싶을 때
  17. 스타트업에서 엔지니어로 잘 살아남는 방법 •내가 맡은 일만 잘 하지

    말고, 항상 주변과 회사의 비즈니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물론 내가 맡은 일을 아주 잘 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맡은 일도 잘 못하면서 주변에 관심 만 많다면 오히려 독이 된다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 내가 어떤 일을 해야할지 생각하고, 제시하며, 실천한다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 내 동료는 직군에 상관없이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잘 알 고 있어야 하며, 나 또한 동료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항상 빠른 것이 능사는 아니다: 어떤 일은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천천히 완벽하게 해야할 때가 있다 •내가 기여한 만큼 회사에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잘 하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 같이 잘하는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해 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