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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어느새 나쁜 팀장이 되어버렸습니다

genesos
May 18, 2020

당신도 어느새 나쁜 팀장이 되어버렸습니다

막상 겪어보면 팀원의 경험과 팀장의 경험은 꽤나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실무자와 매니저의 차이가 아닐까 하며,
정확히는 "일"을 하는 사람과 "사람과 일", 둘 다 를 보아야 하는 차이에 기원하지 않나 합니다.

구글 드라이브 버전 : https://drive.google.com/file/d/1TAOT7d8sYy823M7dQfPwmoRTjjVBZjsV_UOUvcqSyBI

genesos

May 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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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1. 신경과학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관심의 대상이 될 때 성별에 관계없이

    테스토스테론이 증가한다. 체스경기에서 우승하는 것처럼 비교적 차분하고 지적인 상황에서도 테스토스테론은 증가한다.
  2. 실험 결과 참가자들은 위약을 투여했을 때보다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했을 때 타인에게

    더 많이 무언가를 요구하고, 주는 것에는 인색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자기 능력을 과장하고 자신을 화나게 만든 사람에게 쉽게 성을 내기도 했다. 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atype/ma/article_no/1467
  3. 특히,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성과에 대한 압박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촉박한 시간, 시도 때도 없이 바뀌는 요구 사항,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결과물의 품질, 고객과 상사의 지속적인 압박, 동료와의 좁혀지지 않는 의견 차이, 업무 처리가 미숙한 부하, 관련 부서의 기약 없는 회신 등 전쟁터에 비할 수 있을 정도의 스트레스 상황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http://www.lgeri.com/report/view.do?idx=18707
  4. 우리가 더 이상 손쓸 수 없을 만큼 통제력을 잃어버릴 때

    분노는 부정적으로 변한다. 제어가 되지 않고 분노의 힘에 밀릴 때 문제되는 상황들이 발생한다. 이런 분노는 우리의 이성을 가려버리기 때문이다.
  5. 이런 식으로 분노가 이성을 가리는 힘은 매우 크다. 토론을 하다가

    이성을 잃거나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해서 얻은 분노는 흔한 경우다. 우리는 애초에 불편함을 느꼈던 본질적인 원인이 무엇이었는지를 잊어버린다. 분노와 격노의 감정이라는 고삐를 잡게 되고 결국 우리는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https://wonderfulmind.co.kr/get-angry-lose-control/
  6. 분노란 언제든 넣었다 빼서 쓸 수 있는 '도구'라네. 딸에게 화를

    내다가도 선생님에게 전화가 오면 순식간에 집어넣었다가 전화를 끊으면 다시 꺼낼 수 있는.
  7. 엄마는 화를 참지 못해서 소리를 지른 것이 아니야. 그저 큰

    목소리로 딸을 위압하기 위해. 그렇게 해서 자기의 주장을 밀어붙이기 위해 분노라는 감정을 이용한걸세. <도서 : 미움받을 용기>
  8. 투자한 시간과 노력에 비해 내가 원하는 결과물(직원의 복종이나 명령 수행)이

    빨리 나타나면 더 적극적으로 화를 내게 되는 것이다.
  9. 퀸즈랜드 대학의 에쉬카나시(Ashkanasy) 교수와 서든 일리노이 대학 다우스(Daus) 교수는 그들의

    논문에서 구성원들의 감정은 태도를 형성하고 행동에 큰 영향을 줌으로 장기적으로 성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관리자들이 구성원들의 감정과 조직 내 감정의 기류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http://www.lgeri.com/report/view.do?idx=17713
  10. 일상적인 업무 수행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도 저해될

    수 있다. 갈등으로 인한 심리적 에너지 소모가 크기 때문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거나 기존 보다 나은 방법을 고민할 여력이 줄어드는 것이다. http://www.lgeri.com/report/view.do?idx=18707
  11. 지금의 40대 후반~50대(회사의 부장~임원급)는 학교에서 일상적으로 선생님들의 폭력적 체벌을 받았고,

    군대에서도 폭력을 당하거나, 행사했었고, 그 과정을 통해 분노폭발과 그를 통한 공포의 전달, 그리고 그 통제 효과를 학습한 사람들입니다.
  12. 리더도 사람이기 때문에 화가 날 수도 있고, 직원에게 분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필요하다해도 부서의 모든 직원 앞에서 특정 직원에게 화를 내거나, 인격을 모독하거나, 지속적/반복적으로 화를 내는 건 리더로서 본인의 위치와 리더십에 대한 자각이 전혀 없다는 뜻입니다.
  13. 때문에 리더쉽 교육이 끊임없이 이뤄지고, 리더에 대한 다면평가가 일반화된 초대형

    기업에는 분노조절장애 상사가 예상보다 많지 않습니다. 있더라도 중간관리자 레벨에 많고, 교육이 완전히 체화될 정도인 임원급이 되면 우아합니다. 이들은 분노가 생기더라도 냉정을 유지합니다. https://www.mobiinside.co.kr/2019/04/10/pathfindernet-ied/
  14. 행위자-관찰자 편향(Actor-Observer Bias)은 자신이 행위자일 때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외부

    귀인을 하고, 관찰자인 경우에는 행위자의 행동에 대해 내부 귀인을 하는 것을 말한다.
  15. 예를 들어 운전할 때 자신이 과속하면 급한 일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신을 추월해 과속하는 차를 보면 그 운전자의 성격이 급하거나 난폭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16. 행위자-관찰자 편향은 타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나타나기도 한다. 타인의 상황이나

    환경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은 비교적 어렵기 때문에 타인의 행동에 대해서는 내부 귀인을 하기 쉽다는 것이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0/05/459688/
  17. 진화심리학은 인류의 보편적인 행동 양식을, 선사시대와 같은 수렵 채집의 시대부터

    인류가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것으로 본다.
  18. 타인에게 피해를 입었을때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겠지”가 아닌 “나쁜

    새끼야”라고 소리치는게 생존에 유리하다는 주장
  19. 미국 육군의 연구에서 정의한 악질 리더의 특성은 부정적 성격 특성과

    유사하다. 자기 중심적이고, 우유부단하여 의사결정을 제때 내리지 못하며, 공감 능력이 부족하여 부하들을 함부로 대하는 지휘관을 가리킨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악질 리더들은 사기, 생산성, 우수 인재의 유지에 지속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http://www.lgeri.com/report/view.do?idx=18707
  20. 사실 편견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생존 기술이다. 어떤 위험하거나 모호한

    자극에 대해 무의식적이고 빠르게 반사적으로 반응하는 행동은 생존에 매우 중요하다. 비록 해당 자극이 위험하지 않았다는 결론이 날지라도 우선은 피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 생존확률을 높일 수 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19/07/530049/
  21. “신뢰는 효율과 혁신성의 토대가 될 뿐 아니라, 관리감독을 대체하기 때문에

    업무 관련 의사소통이 많아지고 위계의 압박이 줄어들기 때문에 어조도 가벼워지고 생산적이된다.
  22. 마치 정반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신뢰가 가지는 또 다른

    중요한 기능은 조직의 권위를 존경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특히 회사 신뢰 또는 최고경영진 신뢰가 높을 경우 굳이 위계나 감독 없이도 구성원들은 회사가 허용하는 범위와 불허하는 행동을 정확히 구분한다. https://dbr.donga.com/article/view/1201/article_no/6336
  23. 게다가 신뢰도가 상위 25%의 조직에서 일하는 직원은 하위 25%기업에서 일하는

    직원에 비해 1년에 평균 6450달러를 더 많이 벌었다. <도서 : 슬기로운 팀장생활의 기술: 자신도 모르게 꼰대가 되어버린 당신을 위한 신 직장생활술>
  24. 참고 문헌 하버드 비지니스리뷰 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atype/ma/article_no/1467 원더풀마인드 https://wonderfulmind.co.kr/get-angry-lose-control/ 동아비지니스리뷰 https://dbr.donga.com/article/view/1201/article_no/6336 https://dbr.donga.com/article/view/1303/article_no/6642

    https://dbr.donga.com/article/view/1201/article_no/6453 모비인사이드 https://www.mobiinside.co.kr/2019/04/10/pathfindernet-ied/ LG경제연구원 http://www.lgeri.com/report/view.do?idx=17713 http://www.lgeri.com/report/view.do?idx=18707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0/05/459688/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19/07/530049/ 도서 <미움받을 용기> <슬기로운 팀장생활의 기술: 자신도 모르게 꼰대가 되어버린 당신을 위한 신 직장생활술> 추천링크 https://zzsza.github.io/diary/2020/04/26/novice-leader-retrospect/